근래 교육플랫폼과 강의를 판매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졌다는 것을 느낍니다. 유튜브며 주식, 프로그래밍 등등 예전부터 있어왔지만 요즘은 별 걸 다 가르친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자신의 재능을 판매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이 왜 수년간의 영업비밀을 공개하는 것인지, 정말로 양질의 콘텐츠가 맞는지 고민해보아야 합니다.
비밀공개
이러한 강의들을 수강해보면 대부분 남들이 모르는 비밀을 들고 왔다고 홍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관심만 있었으면 금방 배울 수 있는 부분이고 엄청난 영업비밀이라고 공개하는 것도 대부분 알고는 있었지만 특정한 이유로 인해 시도하지 않는 것 들일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자신이 하던 일이 이제는 수입이 마땅치 않아 마지막 강의로 최대한 벌어서 마무리 하려는 느낌이 강합니다. 물론 진정한 자신의 노하우는 절대 알려주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강의를 팔아야 되는 입장이어서 굉장히 과장된 제목이 성행하고 있습니다. 몇 개월 만에 몇억을 달성할 수 있다던지 빠르게, 한방에, 시크릿 이러한 자극적인 단어가 남발하는 것은 분명 경계해야 합니다실제로 강의를 파는 사람들은 하루에 몇시간 안 되는 노동으로 큰 수익을 얻는 것이 거짓말은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강의를 사는 사람들은 그들이 그렇게 되기까지 수많은 노력을 했고 인내의 시간이 있었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하며 강의를 결제하고는 합니다.
그래서 보통 강의를 결제하는 사람들은 초반에만 조금 시도해 보다가 성과가 없는 것을 깨닫고 바로 다음 강의를 찾게 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자기 계발 포르노와 같은 속성을 지니는데 넘쳐나는 강의 속에 한 가지를 꾸준히 해보지도 않고 그냥 맛보기로 여기저기 탐험만 하는 것은 그냥 게임을 하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오히려 강의를 파는 사람들을 통해 자신의 태도를 점검해보아야할것이 있는데 바로 시도해보지도 않고 지레짐작하여 포기한다면 아무것도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어떠한 일을 모두가 위험하다고 시간낭비라고 한다고 해서 자신이 직접 느끼지 않는다면 그것은 진정한 경험이 아닙니다. 시간낭비가 없는 최적의 루트만 쫒는다면 결국 남들과 똑같은 인생을 사는 것입니다. 우리는 남들이 하지 않는 것을 해야 합니다.
비밀은 없다.
강의를 파는 사람들은 비밀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설령 비밀이라고 정립해서 누군가에게 알려주어 봤자 그것을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은 극히 드물며 그 비밀을 이용하기 위해서 수많은 노력이 수반되어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심지어 남의 비밀을 재사용하면서 말입니다. 다른 사람이 이미 터득해서 사용한 비밀을 열심히 배우고 익혀 후발주자가 되는 것보다 자신이 직접 그 분야에 에너지를 투입하여 자신만의 노하우와 비밀을 만드는 것이 더욱더 빠른 성공의 지름길일 수 있습니다.
강의를 보면서 해당 분야의 흥미를 가질 수는 있겠지만 그러한 내용은 유튜브에도 충분히 있는 내용이며 우리는 인터넷강의의 필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재고해보아야 합니다. 사실 저는 공부라는 분야에서도 인터넷강의는 부정적인 입장이지만 이것에 대해서는 다음에 포스팅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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