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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SVB 파이낸셜그룹 파산 사태와 주식시장

by jhsin92∙∹> 2023.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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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B 파이낸셜그룹이 파산했다. 쉽게 말하면 뱅크런이 일어났다는 이야기이다. 이미 일어난 과거의 일도 중요하지만 우리는 과거로서 미래를 예측해야 하며 역사를 공부하는 이유도 그중 하나일 것이다.

 

대표적인 경제위기를 떠올려보자면 리먼브라더스 파산이 떠오른다. 그렇다면 이 작은 은행의 파산이 리먼 브라더스급의 태풍을 몰아올것이냐? 라고하면 당장은 '아니다'라고 말할 수 있겠다. 리먼브라더스와 규모면에서 굉장히 차이가 나는 것도 물론이고 만약 심한 리세션이 오게 된다면 오는 징후 중 이제 첫걸음이기 때문이다.

 

즉, SVB 파이낸셜그룹 의 파산이 트리거가 되어 추후 연쇄적인 파산으로 이어질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다. 미국 옐런 재무장관은 심각한일이 아니라며 선을 그었지만 그녀의 발언은 너무도 당연한 것이기에 특별할 것은 없다. 만약 소규모 은행의 파산으로 재무장관이 개입한다면 그날 이후로 전 세계 주식시장은 엄청난 하락을 겪을 테니 말이다.

 

당장 미국은 별일아닌것처럼 대해야 할 것이고 투자자입장에서도 당장은 별일 아닌 것처럼 행동해야 하는 것이 맞다. 당장 자산의 가격이 곤두박질친다고 해서 급하게 매도할 필요는 없다. 리먼브라더스 파산 직전에서 3~4개의 소규모 은행이 먼저 파산하였다. 그 시점에서 주가는 파산소식에 고꾸라졌다가 금세 다시 올라오기를 반복했다.

 

세력들은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한다. 은행들의 연쇄 파산에 자산가격이 빠졌다가 금세 다시올라오는것을 반복하니 리먼 브라더스의 파산에도 같은 패턴을 생각한 개인 투자자들이 꽤나 많았을 것이다. 이번 사태도 마찬가지다. 당장 SVB 파이낸셜 그룹의 파산으로 시장이 폭락하지는 않을 것이지만 언제든 이 시장의 쓰나미가 몰아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항상 자산배분과 리스크 관리에 힘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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