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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커버드콜에 대한 의심

by jhsin92∙∹> 2023.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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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드콜을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오래 지속할 수 없는 투자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즉, 묻어두고 모아갈 상품은 아니라는 것이다. 많은 커버드 콜 etf를 분석해 보았을때 한결같은 우하향 그래프를 보인다. 당연하게도 상승은 막혀있고 하락은 열려있으니 우하향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말도안되는 배당률으로 재투자를 하면 헷지가 되지 않겠느냐 라고 생각해보았을때 그 하락률이 과하고 심지어 상승이 막혀있어 기초자산이 다시 상승하더라도 커버드 콜의 전략을 쓰는 etf는 다시 올라오지 못한다. 그냥 아래에서 내려간 채로 옆으로 기면 다행인 것이다.

 

한마디로 말하면 횡보에 배팅하는 것이다. 매우큰 배당률도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지속되기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어차피 옵션시장에서 프리미엄의 가치를 정할 것이고 누구나 횡보장을 예상한다면 그만큼 옵션 프리미엄은 싸지기 때문에 매월 배당률도 줄어들 것이다.

 

변동성이 적은 상품들을 위주로 커버드 콜 전략을 사용해야 하지만 만약 이렇게 했을때는 프리미엄이 매우 적을 것이므로 커버드 콜을 할 필요가 없다. 커버드콜 전략의 배당률이 대부분 연 11~12%인것을 보아 월 1%정도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생각해보자 어떠한 주식을 사서 1개월동안 묻었을때 월1%를 벌지 못할까? 심지어 기초자산이 하락할 수도 있는 리스크가 없는것도 아닌데? 차라리 괜찮은 분기배당하는 가치주들을 배당락전에 사고 배당 확정될 시에 나오는 것이 훨낫다. 왜냐하면 그것들은 3개월 분의 배당이기 때문에 배당받는 입장에서 수익도 괜찮을 것이며 주가마저 오른다면 더욱 좋은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당연히 배당을 주면 그만큼 주가에서 빠지기 때문이다. 수수료를 내는 미련한 행동에 불과한 것을 더 고위험으로 반복하는게 커버드콜 etf의 장기투자 이다. 차라리 배당락 며칠전에 횡보장이길 배팅해서 월1%을 벌고자 하면 말리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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