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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학개론

관계에서 사용하는 두려움

by jhsin92∙∹> 2023.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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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O (fear of missing out)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다면 코로나 상승장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당시 엄청난 주가상승에 올라타지 못한 사람들이 느끼는 공포감에 대해 말하는 것인데, 이는 이성과의 관계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특히 여자들은 이러한 관계의 두려움을 자연스럽고 본능적으로 사용한다. 쉽게 말하면 최후통첩과 같은 방식이 그러하다. 자신이 언제든 떠날 수 있음을 상기시키며 관계를 맺을 상대가 없어진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남자들에게 각인시킨다. 물론 여자들은 의도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며 관계에 있어 알파적인 요소가 내재되어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최근 들어 남자들도 레드필 관련 컨텐츠를 섭렵하다 보니 두려움과 공포심을 이용하는 남자들이 생겨나고 있다. 물론 여전히 대부분의 베타남들은 번식을 할 기회를 놓치는 것을 굉장히 두려워하다 보니 여자의 말에 끌려다니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남자들도 이제는 이러한 두려움을 여자들에게 각인시킬 필요가 있다.

 

물론 여자들이 사용하는 두려움과 남자들이 사용하는 두려움은 그 본질을 달리해야한다. 여자들이 사용하는 두려움은 "당신의 행동이 바뀌지 않으면 떠날 수 있다"라는 것을 암시하며 수동적 태도로 일관하지만 남자들은 능동적으로 보여주어야 한다. 

 

상대방이 바뀌길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단호하게 경고를 하고 리미트를 설정해주는 것이다. 그 후 리미트를 넘어가는 행동을 한다면 칼 같이 뒤돌아 설 수 있어야 한다. 굉장히 어려운 일이고 대중 미디어에 반복적으로 노출된 남자들에게 가슴이 찢어지는 일 일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두려움을 사용하지 못하고 여자에게 끌려다닌다면 장기적인 관계에서 절대로 나아질 수 없으며 관계에서 트러블이 생겼을 때 이전과 똑같이 끌려다니는 경험을 반복할 것이다.

 

당장 혼자 살더라도 이 여성과 관계를 끊어 버릴 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며 애초에 관계의 시작부터 여자를 자신이 소유했다고 생각하면 안된다. 단순히 잠자리를 가지거나 연락을 지속적으로 한다고 해서 심지어 결혼을 해서도 이 여자가 언제든지 떠날 수 있으며 그건 나 자신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여자는 두려움에 약하다. 고통과 두려움은 남자들이 더욱 더 참아내는 경향이 있으며 이러한 본질을 잘 이용하면 여자와 훨씬 더 안정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을 것이다. 관계는 결국 남자가 이끌어 나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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